강남 반값 '흑석뉴타운' 전세수요자 유혹

입력 2011-03-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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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뉴타운의 첫 입주가 다가오면서 서울지역 전세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흑석 센트레빌I’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교통 및 교육여건도 흠잡을 데가 없어 지난 2009년 7월 분양 당시 평균 29대 1, 최고 110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전 평형이 마감되기도 했다.

총 655가구 규모의 흑석 센트레빌I은 내년 입주가 예정된 흑석센트레빌Ⅱ(6구역), 흑석한강푸르지오(4구역) 등과 함께 1만3000여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흑석 센트레빌I이 들어서는 흑석5구역은 흑석뉴타운내 아파트단지 가운데서도 한강 접근성 및 조망권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전세난 속에 부쩍 높아진 강남권의 전셋값을 피한 수요층의 이동이 기대된다. 강남 대표급 주거단지들과 거의 대등한 생활환경을 누리는 것이 가능하면서도 가격적인 부담은 훨씬 덜하기 때문이다.

현재 흑석 센트레빌I 전용 84㎡ 저층의 경우 3억2000만~3억4000만원선, 고층은 3억7000만~4억원선에 전세가격이 형성돼 있다. 차로 불과 5~10분 거리에 위치한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84㎡(중층)의 전셋값은 6억80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가격에 집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광역학군제(고교선택제) 실시로 강남권과 비교해 밀릴 것 없는 교육여건이 형성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흑석뉴타운에서도 세화고·경문고·서문여고 등 강남8학군 학교로의 통학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학부모 입장에서 굳이 강남3구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흑석동 H공인 관계자는 “흑석뉴타운은 입지 및 생활환경에 비해 아직도 저평가된 면이 많은 것 같다”며“5구역 센트레빌의 입주효과로 흑석뉴타운 일대가 재조명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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