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 항공대학 졸업생 96% 취업

한국폴리텍 항공대학은 올해 203명의 졸업생을 배출, 이 중 96%가 취업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학측은 졸업생 중 LG 디스플레이, 삼성전자, KAI 등 국내 메이저급 대기업 취업률이 50%에 달해 취업의 질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교학처장은 "교과부 정보공시 기준 취업시점이 금년 6월 기준임을 감안할 때 최종 취업률은 100%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이처럼 높은 취업률이 현장실무형 교육이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수업의 이론과 실습 비중이 4:6으로 현장실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각종 실습 기자재 및 장비도 기업체 현장에서 쓰는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교수들도 대부분 기업체 현장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 구성되어, 학생들은 기업 현장 실무와 연관된 프로젝트 실습 및 현장실습을 통해 OJT없이 바로 현장 투입 가능한 인재로 양성되고 있다.

김재웅 항공메카트로닉스 학과장은 "학력에 관계없이 평생기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매진한다면 고임금 대기업 취업의 길은 누구나에게 열려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