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저소득층 자녀 취업 돕는다

입력 2011-03-02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그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고용노동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취업을 지원하고자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내 일 점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자치단체가 저소득층 자녀를 파악해 고용센터에 통보하면 고용센터는 1대 1 취업후견인을 지정해 상담·훈련·취업알선 등 맞춤형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용부는 또 폴리텍대학이 신입생을 선발할 때 수급자 자녀 등을 일정 비율로 우선 선발토록 하고 등록금 면제 등 장학금 지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의 폴리텍대학 신입생 선발비율을 작년 13.5%에서 올해 15%로 높일 방침이다.

수급자 자녀들은 지역 전략 산업, 미래 성장 산업, 기간 제조업, 해외건설 분야 등의 교육훈련을 중점적으로 받게 된다.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수급자 자녀를 상대로 전역 전에 야간 직업훈련 과정을 무료로 운영,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고용부는 폴리텍대학 등을 활용해 연내에 3ㆍ6개월, 1년 과정의 훈련과정을 시범적으로 개설하고 훈련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소기업 청년 인턴을 모집할 때 수급자 가구의 자녀를 최우선적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수급자가 일을 통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방안도 추진된다.

고용부는 고용센터에 자활대상자를 겨냥한 전담팀을 설치해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각종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먼저 참여시키는 등 다양한 일자리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급자가 취업하면 교육 및 의료급여 지급을 연장해주고 수급자를 6개월 이상 채용하는 사업주에게는 연간 86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종합] 뉴욕증시, S&P·나스닥 최고치 경신에도...파월 발언 앞두고 혼조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09: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48,000
    • +1.84%
    • 이더리움
    • 4,287,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470,400
    • +8.31%
    • 리플
    • 611
    • +3.56%
    • 솔라나
    • 196,300
    • +5.54%
    • 에이다
    • 521
    • +7.42%
    • 이오스
    • 727
    • +5.67%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22
    • +3.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6.26%
    • 체인링크
    • 18,480
    • +6.51%
    • 샌드박스
    • 412
    • +3.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