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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베일은 27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LA 코닥 할리우드 극장에서 열린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파이터'에서 주인공 권투선수 형이자 코치 역할로 남우 조연상을 받았다.
크리스찬 베일은 "처음부터 모든 배우들이 한 몸이 돼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파이터>의 촬영 스태프 이름을 거론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나의 아름다운 아내야말로 인생의 폭풍을 이겨내는데 가장 훌륭한 지침서다"라는 소감을 남기고 무대를 내려왔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마약중독에 찌든 상태로 늘 동생에게 짐이 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동생을 도와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도록 돕는 전직 복서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15kg을 감량하는 투혼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