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김태원, 극비리에 위암 수술

입력 2011-02-27 15:19 수정 2011-02-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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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 암 특집 촬영중 위암 초기 진단 받아

부활의 김태원이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암 특집 촬영 중 위암 판정을 받고 극비리에 수술을 마친 사실이 밝혀졌다.

27일 남격 제작진에 따르면 김태원은 위암 특집 촬영에서 검사 결과 위암 초기란 진단을 받고 지난 15일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한 뒤 16일 내시경을 통한 제거 수술을 받았다. 22일 2차 수술을 받은 김태원은 열흘 가량 입원한 뒤 26일 오전 퇴원했다. 증세가 초기여서 종양 제거 수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남격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태원이 위암 수술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검사 결과 나머지 멤버들인 이경규 김국진 이윤석 윤형빈 이정진은 큰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수술 사실을 비밀에 부치기 위해 입원 중에도 부활 콘서트를 비롯 남격의 장래희망, 탭댄스 편 녹화 등 예정됐던 스케줄을 소화해냈다.

제작진은 장고를 거듭한 끝에 어렵게 방송 결정을 내렸다. 김태원의 위암 수술기는 27일 오후 남격 방송분을 통해 예고편이 공개되며, 3월 6일 본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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