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동안 100달러 돌파...유가경보 '주의' 격상

입력 2011-02-26 08:53 수정 2011-02-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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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달러 하락한 107달러 기록

리비아 반정부 시위가 내전 양상으로 치닫는 등 중동 지역 정정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두바이유 국제 현물 거래가격이 5일째 100달러를 넘었다. 이로써 유가 경보단계가 현재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3.77달러 하락한 107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리비아 소요 사태에 따른 석유감산에 대응하려고 하루 생산량을 늘렸다는 소식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석유공사는 설명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0.78달러 오른 배럴당 112.14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0.60달러 오른 배럴당 97.88달러로 마감됐다.

유가 경보단계는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정부는 배럴당 100달러 이상인 날이 5일간 지속되면 '관심'단계를 '주의'로 격상시킨다.

'에너지수급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관심(유가 90~100달러) △주의(100~130달러) △경계(130~150달러) △심각(150달러 이상) 등 4단계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에너지절약에 대한 조치도 강화된다. '주의' 단계 경보가 발령되면 공공부문의 경우 지자체,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기념탑과 분수대 교량 등 공공시설에 설치된 경관조명에 대해 소등 조치가 내려진다. 또 아파트 옥탑조명 등 경관조명과 유흥업소 네온사인, 주유소 전자식 간판도 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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