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치매환자 200만명 육박

입력 2011-02-25 12: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복지부, 2009년 치료비 6211억 기록…예전보다 11배↑

오는 2050년 65세 치매환자가 2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치매 치료비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011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환자는 49만5000명(8.9%)이며, 2030년에는 100만명, 2050년에는 200만명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치매로 인한 의료비 지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2002년 561억원에서 2009년 6211억원으로 11배 증가했다.

치매는 중증으로 진행할수록 의료비 및 부대 비용이 증가해 경증일 때보다 중증일 때 약 9배의 비용이 든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올해부터 60세 이상 치매환자 치료비를 기존 21만원에서 36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60세 이상이 되면 보건소에서 간단한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위험 여부를 확인받아, 보건소와 연계된 의료기관에서 치매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101가지 서민희망찾기의 일환으로 25일 오후 치매예방센터를 방문해 치매환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진수희 장관은 “치매는 많은 노인들이 두려워하는 질병이고 가정과 사회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만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진 장관은 “치매환자 가정은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고통을 받고 있어 더욱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의 치료비지원 대상과 금액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14,000
    • -0.36%
    • 이더리움
    • 3,260,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1.05%
    • 리플
    • 718
    • -0.55%
    • 솔라나
    • 192,500
    • -0.77%
    • 에이다
    • 472
    • -0.63%
    • 이오스
    • 637
    • -1.39%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4%
    • 체인링크
    • 15,180
    • +1.34%
    • 샌드박스
    • 340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