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세기 투입 등 교민 철수작전 총력

입력 2011-02-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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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2대...최영함 급파

정부가 반정부 시위로 내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리비아 교민 철수 작전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

정부는 항공기 2대와 아데만 수역에 급파된 최영함까지 동원해 우리 교민 탈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집트항공의 에어버스 330기 1대가 24일 오후 10시(이하 현지시간)께 카이로 공항을 떠나 25일 오전 1시께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에 도착한 뒤 교민들을 탑승시키고 곧바로 이륙한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에어버스 330기의 탑승 가능 인원은 260명이다.

당초 이 전세기는 이날 오전 4시께 카이로 공항을 떠날 예정이었지만 관제상의 문제로 출발이 지연됐다.

전세기에 이어 대한항공 B747 여객기(330석 규모)가 우리시간으로 로마를 거쳐 25일 오전 11시께 트리폴리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트리폴리에서 출국을 희망하는 교민 560명은 항공기를 통해 대부분 철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또 정부는 리비아 중부 수르테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수르테-카이로 간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도 이집트항공측과 협의 중이다.

국방부는 이날 아덴만에서 해적 퇴치 임무를 수행하던 청해부대 최영함(4천500t급)을 현지에 급파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영함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아덴만 해역에서 리비아를 향해 출발했다"며 "최영함은 3월 첫째 주 리비아 북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민 철수를 위해 우리 군함이 파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영함 급파는 교민 철수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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