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아껴주고 위험신호 전송하는 똑똑한 주차장 나왔다”

입력 2011-02-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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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e편한세상, 주차장 LED 자동조명제어 시스템 적용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공지능 지하주차장이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지난 22일 입주가 시작된 용산 e편한세상에 인공지능형 지하주차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용산 e편한세상 지하주차장에는 지난 2009년 6월 특허 출원한 ‘주차장 LED조명 제어관리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기존 형광등에 비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한 LED 조명과 첨단 IT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으로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조명의 밝기와 전원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어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실제로 LED 조명은 기존 형광등과 비교 할 때 전력소비량을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는 반면, 수명은 3배 이상 길다. 특히, 곳곳에 설치된 130개의 동작감지센서로 입주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이동 동선에 따라 구역별로 자동으로 조명의 밝기를 조절한다.

심야시간 등 차량이나 입주자의 이동이 빈번한 시간대에 따라 10단계에 걸쳐서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형광등 지하주차장에 비해 전기 요금이 30% 가량 절약된다. 이는 연간 총 75톤 가량의 CO2 발생량을 절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소나무 2만5000 그루 가량을 심는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상콜 시스템과 연결돼 있어 버튼을 누르면 주변 조명이 동시에 점등되고 경비실에 위치가 바로 전송돼 위험을 방지할 수도 있다.

대림산업 기전기술 담당 김양섭 상무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지하주차장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작년 4월 이후 사업 승인을 신청한 모든 e편한세상에 LED 자동조명제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 이라며 “LED 자동조명제어 시스템으로 지하주차장에 대한 입주고객들의 인식이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용산구 신계동 1-1번지 일대에 위치한 용산 e편한세상은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13개동 총 867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용산 e편한세상의 지하주차장은 차량이 멈추어 있거나 입주자의 이동이 없는 상태(왼쪽)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조명의 조도를 낮추고, 차량이 이동(오른쪽)하면 동선을 따라 조명의 조도가 자동으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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