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리비아 근로자 수송 전세기 투입"

입력 2011-02-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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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는 리비아에서 교민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특별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비상대책회의를 거쳐 24일 이집트항공 소속 여객기를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으로 급파해 현지 교민과 근로자들을 수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항공은 카이로~트리폴리를 운항하는 정기편으로 260석 규모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리비아 대사관 등에서 현지 교민들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한 결과 180명이 출국 의사를 밝혔으며 현재 추가 접수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도태호 중동대책반장은 "트리폴리에는 현재 한국인 1050명이 체류중이며 이 가운데 100여명이 근로자들의 가족"이라며 "이집트 항공에 확인한 결과 트리폴리로 하루 3편까지 운항이 가능해 수요가 있을 경우 전세기를 추가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또 리비아 당국의 승인을 거쳐 대한항공을 통해 국적기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리비아의 경우 현재 우리 국적기가 운항되지 않고 있어 영공통과, 착륙허가 등을 받는데 약 2~3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국토부는 또 벵가지 공항이 폐쇄됨에 따라 동북부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은 육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현지 공관을 통해 대형 버스를 임차해주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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