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일제 급락...중동 악재에 日 신용전망 하향까지

입력 2011-02-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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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78% ↓·중국 2.6%↓

아시아 주요 증시가 22일 세계 곳곳에서 전해진 악재로 일제히 하락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세 불안에 일본의 신용전망 하락과 뉴질랜드 지진악재까지 겹쳐 급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92.83포인트(1.78%) 하락한 1만664.70으로, 토픽스 지수는 17.93포인트(1.84%) 빠진 956.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동발 악재로 급락세로 출발한 일본증시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무디스는 이날 일본 정부의 재정정책이 채무 증가 억제에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현재 'Aa2'인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려잡았다.

중동 불안에 매출 절반 가량이 중동에서 이뤄지는 엔지니어링업체 치요다 코프는 4.3% 빠졌다.

일본 최대 원자재 거래업체 미쓰비시UFJ파이낸셜은 3.6% 내렸으며 일본 최대 해운회사인 니폰유센은 2.8% 밀렸다.

SMBC프렌드증권의 노구치 야수시 전략가는 "민주화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중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증시를 좀더 지켜보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도 중동불안과 긴축 우려가 겹치면서 급락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76.73포인트(2.62%) 하락한 2855.52를 기록했다.

중동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가속화시켜 정부의 추가 긴축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에 은행주와 항공주가 크게 떨어졌다.

중국공상은행과 차이나방케는 1.1%, 3.2%씩 하락했고 남방항공도 유류비용 급등우려에 5.3% 급락했다.

뉴질랜드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도 증시를 끌어내렸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65.55포인트(1.87%) 빠진 8673.67을 기록했다.

오후 4시 10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024.44로 전날보다 46.16포인트(1.5%) 하락했고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502.68포인트(2.14%) 밀린 2만2982.36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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