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3월 1만1645가구 분양예정…전년동기比 19%↓

입력 2011-02-22 16:49 수정 2011-02-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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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예정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8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81개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3월 분양예정 물량은 1만1645가구로 지난해 3월 1만4382가구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분양 계획은 지역별로 경기 3554가구, 서울 2302가구, 울산 1400가구, 부산 1351가구 순이다.

협회는 3월분 신규 분양 계획이 2월(5061가구)보다 증가했으나 이 가운데 절반 수준이 조합원에게 분양되는 재건축.재개발분이고 1~2월 분양물량이 이월된 점을 감안하면 아직 민간 주택시장이 살아날 기미가 없다고 분석했다.

실제 2월 분양 실적은 1542가구로 계획 대비 30.5%에 불과해 상당수 물량이 이월됐다. 아울러 3월 분양 공급의 대부분은 공사계약에 따른 단순도급 4개 현장이고, 주택업체의 자체분양 사업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주택업체들이 강남.서초지역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의 공급에 따른 미분양리스크와 이로 인한 유동성위기를 염려해 분양을 연기하고 있어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진단했다.

협회 관계자는 "전세난 해결 및 민간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총부채상환비율(DTI) 일몰 연장을 통해 거래활성화를 도모하고 분양가상한제을 폐지하는 등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주택공급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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