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 추가 절상 시사...위안화 가치 17년래 최고치

입력 2011-02-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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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장 “수출업자, 절상 견딜 여력 있어”

중국 당국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위안화 추가 절상을 용인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17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중국 상하이 외환교역중심은 21일(현지시간) 장 초반 달러ㆍ위안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0.1% 상승한 6.5658위안을 기록해 지난 1993년말 환율제도를 개편한 이후 17년래 최저치(위안화 가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환교역중심은 이날 달러ㆍ위안 환율 중간가격을 6.5705위안으로 고시해 고시가격 기준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달러ㆍ위안 환율은 고시환율에서 하루에 앞뒤로 0.5% 변동할 수 있다.

역외선물환시장에서 위안화 12개월물 선물도 달러당 6.4115위안을 나타냈다. 이는 투자자들이 앞으로 1년후 위안화 가치가 2.5% 절상되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앞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지난 18일 G20 세미나에서 “중국 수출업체들은 생산성 향상으로 환율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출업체에서 위안 절상이 생산에 전가되는 부담은 20%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위안화 절상도 주요 고려대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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