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여당내 개헌반대 자체가 권력누수”

입력 2011-02-21 1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B, 까만 안경 끼고 세상 보고 있어”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21일 “평지에서 뛸 뿐”이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3주년 소회에 대해 “권력누수(레임덕)가 없다는 뜻인데, 대통령이 개헌을 원하는데도 한나라당내에서 반대론이 무성해서 당론을 모으지 못하는 것 자체가 권력누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자신만만한 것인지 모른다. 그래서 산에서 내려갈 일은 없고 평지를 걸어갈 뿐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에 현혹되고 있다면 이 대통령은 자신의 말대로 까만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특히 입지 논란이 일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관련해 “이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으샤으샤할 일이 아니라고 했다는데, 이는 지난 대선에서 약속했고 정부 정책으로 설치를 결정했던 사안”이라며 “세종시 수정안이 뜻대로 안 되고 좌절되자 스스로 결정했던 정부 정책사항까지 뒤집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어 “충청권의 민심과 자존심을 짓밟고서 대선에서 지지를 기대하느냐”며 “보수정권 재창출이 힘들지 않겠느냐는 비관론이 나오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0: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01,000
    • -5.29%
    • 이더리움
    • 4,046,000
    • -6.49%
    • 비트코인 캐시
    • 428,300
    • -10.85%
    • 리플
    • 578
    • -8.69%
    • 솔라나
    • 183,800
    • -8.37%
    • 에이다
    • 478
    • -8.78%
    • 이오스
    • 677
    • -7.89%
    • 트론
    • 176
    • -4.86%
    • 스텔라루멘
    • 116
    • -9.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910
    • -8.39%
    • 체인링크
    • 16,920
    • -8.79%
    • 샌드박스
    • 390
    • -8.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