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강상류 구제역 매몰지 27곳 정비 필요”

입력 2011-02-18 10:44 수정 2011-02-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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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까지 정비…나머지 매몰지도 정밀조사 계획

한강 상류지역의 가축 매몰지 99곳 가운데 83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27곳에서 침출수 유출 우려로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지난 10~14일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와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한강 상류지역 상수원 상류로 향후 침출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83개 매몰지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환경부는 매몰지가 상수원 인근에 인접해 있어 오염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까지 침출수가 주변 하천이나 상수원으로 유입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정비 대상 매몰지를 국고 보조사업으로 3월 말까지 정비하고 이번 조사 대상 이외의 나머지 매몰지에 대한 정밀 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구제역 매몰지 인근에 있으면서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음용하는 지역에 대해서도 상수도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매몰지 주민들의 식수 문제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부는 27개 매몰지 정비에 필요한 총 정비 공사비로 약 14억원, 매몰지당 평균 5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환경부는 “침출수가 상수원으로 유입되더라도 살모넬라, 바실러스, 장내세균 등 미생물과 질산성 질소(NO3-N), 암모니아성 질소(NH3-N) 등의 무기 물질은 정수처리시 처리가 가능해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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