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美 경제 낙관론ㆍ中 긴축 우려 교차

입력 2011-02-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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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7일 혼조세를 연출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8.35포인트(0.26%) 상승한 1만836.64로, 토픽스 지수는 6.84포인트(0.71%) 오른 974.14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최근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의 경제낙관론과 유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전날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0~3.6%에서 3.4~3.9%로 상향 조정했다.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3.9% 올랐고 혼다는 1.1% 상승했다.

일본 최대 원유시추업체 인펙스는 3% 뛰었고 일본 4대 은행 레소나홀딩스는 정부로부터 받은 공적 자금을 상환할 것이라는 아사히 신문의 보도에 2.5% 급등했다.

미츠이 이쿠오 비바체캐피탈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며 "기초여건이 튼튼해 투자자들은 한동안 매수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3.06포인트(0.1%) 상승한 2926.96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미국발 훈풍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연준의 경제 낙관론과 더불어 각종 경제지표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승흐름을 탔다.

하지만 베이징 정부가 부동산 과열억제 정책을 발표하면서 긴축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외지인이 5년 이상 세금과 사회보험료를 납부한 경우에만 주택 한 채를 살 수 있도록 제한했다.

부동산 규제 소식에 부동산 판매 3위 진디그룹과 부동산 개발업체 폴리리얼에스테이트는 2.5%씩 빠졌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29.08포인트(0.33%) 떨어진 8683.88을 기록했다.

오후 4시 5분 현재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91.86포인트(0.4%) 오른 2만3248.83,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7.93포인트(0.26%) 하락한 3086.79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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