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김인경, 하나금융그룹과 재계약

입력 2011-02-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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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혼다타일랜드 개막전 출전

▲하나금융그룹과 재계약한 김인경(왼쪽)과 박희영이 LPGA개막전 혼다LPGA타일랜드 대회에 출전했다. 사진=JNA 정진직 포토

박희영과 김인경이 17일 태국 파타야 시암CC 올드코스(파72, 6,477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대회(총상금 145만달러) 출전을 앞두고 하나금융그룹(사장 김종열)과 재계약을 맺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박희영

-올 시즌 각오와 목표.

일본무대에서 활동하면서 기회가 더 늘었다. 미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많은 플레이를 통해 최대한 자신감을 갖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 그러다보면 우승도 따라올 것 같다. 컨디션도 좋아져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겨울 시즌을 어떻게 보냈나.

근력강화 운동을 많이 했다. 몸이 많이 좋아진 상태다. 스윙을 고치거나 하지는 않고 기존 스윙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겨울에 미국 올랜도에 집을 얻었는데, 운전면허도 따고 집 정리를 하느라 시간을 많이 보냈다. 코치와 함께 쇼트게임에 집중했다.

- 겨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몇가지가 변했다. 클럽도 바뀌었고, 캐디도 예전에 같이 일했던 카일리로 다시 교체했다.

- 올해는 일본에도 출전하기 때문에 스케쥴이 매우 빡빡할텐데.

해보는 데 까지는 해봐야 할 것 같다. 언제 이렇게 많이 대회 출전을 하겠나. 박인비나 다른 선수들의 스케쥴을 참고하면서 요령있게 대처하려고 한다. 어쨌든 근거지는 미국에 둘 것이다.

▲김인경

- 시즌을 맞는 소감은.

두달 동안 휴식 기간과 트레이닝 기간을 가졌다. 이제 시즌이 시작되어서 설레기도하고 기대도 된다.

- 올 시즌 동계 훈련에서 어떤 부분에 신경썼는지.

새로운 것은 없고 기술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었다. 그동안 느껴왔던 보완점을 좀 더 보완했다. 기본적인 기술습득에 더 충실했다.

-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

그렇다. 하지만 몸상태는 좋다. 지난 해 시즌이 끝난 후 일단 휴식을 가졌다. 휴식도 훈련의 일부분으로 생각하는데, 한국 집에서 아주 편하게 쉬었다. 아무리 미국에 집이 있어도 한국이 더 안정감을 준다. 예년에 비해서 휴식이 좀 길게 잡은 것은 지난 해 시즌이 길어서 좀 지쳐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샌디에고로 와서 새로운 트레이너와 같이 훈련을 했다. 사실 올 겨울동안 하나금융그룹만 빼고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 트레이닝은 어떤 부분에 집중했는가.

TIP 시스템으로 훈련받고 있다. 샌디에고에 큰 센터가 있기 때문에 접근하기도 수월했다.

- 다른 해에 비해 많은 것이 바뀌었다는데.

우선 트레이너, 캐디, 에이전트가 바뀌었다. 스윙 코치도 지난 해 중반에 교체했다. 스폰서만 제외하곤 새로운 팀을 꾸리게 됐다. 한달 전 쯤에 모든 사람들이 미팅을 갖고 새로 셋업을 했다. 지난 한 달이 적응기간이었다.

- 캐디는 누구인가.

지금은 스윙 코치가 2주 동안 할 것이다. 크리스 메이슨(Chris Mayson)이라는 분이다. 새로 구할 것인데, 앞으로는 나도 10년 동안 오래도록 같이 할 수 있는 캐디를 구하고 싶다.

- 올 시즌 목표는.

새 팀이 짜졌기 때문에 확실하고 보다 구체적인 계획에 따라 나만의 게임 플렌을 갖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은 우승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인지 힘을 덜 쏟아도 될 때에도 무리했던 것 같다. 이제는 여유를 가져도 될 상황에서는 좀 더 발전적인 방식으로 훈련을 할 생각이다. 좋은 계획 아래에서 훈련 방식이 몸에 익는다면 성적은 저절로 따라 올 것이라고 믿는다.

- 재계약을 마쳤는데 소감이 어떤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드린다. 지난 3년 동안 가능성을 믿고 후원해 주셨는데 그 덕에 내가 여기까지 왔다. 아마 하나금융그룹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못왔을 것 같다. 앞으로는 기대에 맞게 열심히하고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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