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2대 서점업체 '보더스' 파산보호 신청

입력 2011-02-17 06:40 수정 2011-02-1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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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위의 서점 체인인 보더스(Borders)가 16일(현지시간)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마이크 에드워즈 보더스 사장은 성명을 통해 "보더스가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이 명백해졌다"고 파산보호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매출은 감소하고 출판업체 및 여타 납품업체들과의 협상이 성과없이 마무리되면서 유동성 부족을 겪은 탓이다.

보더스가 법원에 제출한 파산보호 신청서에 따르면 작년 12월25일 현재 전체 자산은 12억8000만달러, 부채는 12억9000만달러다.

보더스는 팽귄푸트넘 출판사에 4110만달러의 채무를 지고 있는 것을 비롯해 대형 출판사들에 수천만달러의 채무가 있지만 이를 제때 상환하지 못해 채무조정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보더스는 앞으로 몇주내에 전체 642개 매장 가운데 약 200개에 달하는 대형 매장들을 우선 폐쇄한다.

반즈앤드노블에 이어 미국 2위 서점 체인인 보더스는 온라인 서적구매가 늘고 킨들과 애플의 아이패드 등을 이용한 전자책 구독이 확산되는 등 새로운 시장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데 실패하면서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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