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지표 호조·안전자산 선호↓...달러 약세

입력 2011-02-17 06:34 수정 2011-02-1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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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16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주택 착공실적이 예상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안전자산에 대한 인기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오후 4시 15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6% 상승한 1.3562달러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0.8%까지 오르기도 했다.

달러는 마찬가지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에 대해서도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0.1% 내린 83.65엔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주택착공 실적은 59만6000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14.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래 최고 수준인데다 전문가 예상치도 웃도는 결과다.

당초 전문가들은 지난달 주택착공 실적이 55만4000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정책회의인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월 의사록이 공개되자 낙폭을 줄였다.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0~3.6%에서 3.4~3.9%로 올려잡았다.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4% 상승한 113.44엔을 기록했다. 한때는 113.64엔까지 오르며 지난달 28일 이래 최고를 나타내기도 했다.

브라이언 테일러 매뉴팩쳐러 앤 트레이더 트러스트 수석 통화트레이더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며 유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시장에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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