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회사 분할에 따라 4월28일부터 6월9일까지 주식과 신세계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식워런트증권(ELW)의 거래가 정지된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이 기간 동안 주식은 물론 신세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W도 함께 매매가 정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종거래일이 4월28일 이후인 신세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W는 최종거래일이 4월 27일로 단축된다. 또 6월10일 이후부터는 '신세계와 이마트(가칭)'라는 바스켓이 구성돼 거래된다. 바스켓은 신세계 0.261,이마트 0.739의 비율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품관리팀장은 "매매 거래가 정지되고, 최종 거래일이 단축돼 ELW 가차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세계는 3월18일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 분할을 확정할 계획이다. 주총에서 회사 분할이 결정되면 오는 6월10일에 신세계는 변경 상장되고, 이마트는 재상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