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민영화 적임자”

입력 2011-02-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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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남 회추위원장 “제1차 행장추천위원회 이주 내 개최”…다음주 경 후보자 윤곽

오종남 회장추천위원장은 15일 “이팔성 회장이 우리금융 그룹의 가장 큰 현안이 민영화에 대한 적임자”라며 차기 회장 후보 추천 이유를 밝혔다.

오 위원장은 이날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후보 확정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 회장은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정부의 민영화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한 행동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금융산업에 대한 폭 넓은 경험과 지식을 볼 때 가장 적합한 후보였다”며 “우리금융그룹의 발전과 국가 금융 산업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였다”고 말했다.

과점 주주 방식 등 이 회장의 민영화 추진 방식을 평가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추진 하려는 의지와 정부와의 적극 협조하려는 자세 등이 평가 기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추천은 회추위 위원들의 전원 합의를 통해 이뤄졌다.

오 위원장은 “위원들 간의 논의는 있었지만 얼굴을 붉히거나 의견을 다르다는 이유로 원성이 높아지는 일은 전혀 없었다”며 “공통분모를 찾을 때까지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금융의 최대 주주(57%)인 예금보호공사가 이론적으로 주주총회에서 이 회장의 추천을 부결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추천 후보에 있어서는 예보와의 협의를 병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등의 행장을 추천하기 위한 제1차 행장추천위원회는 이주 내에 열릴 예정이다.

오 위원장은 “각 은행의 사외이사 한 명씩과 우리금융지주에서 선정한 행추위원들을 합해서 위원을 구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1차 행추위가 이주 내에 열리면 다음주 초 쯤 지원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행추위는 제1차 회의 이후 7영업일 이내에 후보자 공모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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