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박근혜와 싸움 붙이는 것 옳지 않아”

입력 2011-02-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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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은 15일 ‘나는 다윗이고 상대는 골리앗’이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특정인과 결부시켜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SBS 라디오 ‘서두원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정권 임기가 2년 남았고 금년에 큰 선거가 없어서 정부가 가장 일을 많이 하고 중요한 일을 할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장관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다윗이고 나의 상대는 골리앗”이라고 밝혔다. 이후 정치권 안팎에서는 골리앗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로 해석하면서 차기 대선에 대한 대립구도를 형성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지금부터 대선 얘기만 하고 대선판을 벌리면 국정 운영에 차질이 있고 국민이 피곤하고 짜증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 전 대표와) 친하고 안 하고는 개인적인 문제고, 정치적으로 대립각을 세워놓고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는 것을 재미로 삼는 사람이 있는데 옳지 않다”며 “자꾸 싸움을 붙이는 것은 정치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 장관은 개헌 논의와 관련, “금년 말까지만 개헌이 이뤄지면 내년 4월 총선은 여야 합의가 된다면 새로운 개헌의 틀에서 치르는 것이 아니고 현재 선거법으로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개헌안을 발의하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얘기고 무게가 있는 얘기는 아니다”라며 “어차피 대통령이 발의한다고 해도 국회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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