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느휘쩌우 미니홈피
베트남 공주 돈느휘쩌우(28·TON NU HUY CHAU)가 서강대를 졸업해 화제다.
15일 서강대 국제학부 석사과정을 졸업하는 돈느휘쩌우는 1945년까지 베트남을 다스린 응우옌왕조 마지막 왕 바오다이의 첫째 증손녀다.
돈느휘쩌우는 “손지창이 나왔던 드라마 ‘느낌’을 보고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가 ‘효’를 강조하는 등 여러모로 비슷하다”고 전했다"
2001년 호치민대학 한국어학과에 들어가 2005년 졸업 후 한국 기업에 들어가 통역을 맡았던 그녀는 그곳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에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서강대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한편 입학 전형에서 공주 신분에 따른 예우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