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뷰-포인트]'이러닝' 영어교육 판도 바꾼다

입력 2011-0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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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스톤 조 스티븐 대표

▲로제타스톤 조 스티븐 대표
국내 영어 교육 시장의 트렌드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학습방법, 학습도구, 학습형태, 학습환경 등 눈에 띄는 변화는 이미 자리잡고 있으며 학부모의 큰 관심도 받고 있다.

특히 디지털 환경을 바탕으로 한 이러닝(e-learning) 학습법은 이미 생활 깊숙한 곳까지 침투했으며, 모바일 환경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이러닝 시장의 질적 향상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닝 시장의 질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요소 중, 생활의 중심이 디지털화 되면서 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인식변화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학부모가 예전처럼 맹목적인 교육열로 자녀를 몰아대지 않고 교육 주체인 자녀의 행복과 만족을 함께 고민하는 교육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의 교육 트렌드 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부모들이 자녀교육을 위해 대안적 교육 방식을 고려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57.6%를 차지할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대안교육 방법으로는 조기유학, 대안학교, 홈스쿨링 등이 있으며, 소득과 학력이 높을수록 이와 같은 대안교육 방식에 보다 적극적이라는 결과를 보였다. 즉, 자녀의 심리적 부담을 높이기만 하는 기존 사교육 방식 대신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교육방식인 상황극과 체험학습 등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 영어학습에 대한 학부모 인식전환이 가능한 것은 다양한 정책적 뒷받침과 함께 스마트 시대에 맞는 게임처럼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영어에 몰입할 수 있는 밀착형 학습법의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많은 교육기업이 영어 몰입법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시장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 핵심에는 이러닝 학습이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는 이러닝에 대한 표준화와 함께 관련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산업 육성 정책을 수립 중이다. 미국은 2000년 12월부터 국방성 산하 ADL(Advanced Distributed Learning Initiative)을 통해 이러닝 기술 개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또 EU는 정보화 전략인 ‘e-Europe2005’와 ‘e-learning Initative’에서 이러닝을 교육 개선도구의 하나로 이용할 것을 발표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e-japan ll’ 전략에 따라 이러닝 산업 기반조성 및 이용촉진과 직업능력 개발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러닝 산업은 앞으로 국가 정책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적 측면에서는 콘텐츠 솔루션 거래 중심의 B2B e-마켓 플레이스 구축과 이러닝 품질 인증제도 시행 등을 통해 콘텐츠의 원활한 공유와 양질의 이러닝 제품 거래가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교육계에서는 이러닝 기업과 교육기관과 활발한 협력, 표준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매체를 통한 이러닝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로인해 종이 위주의 2차원적 교육자료에서 가상 현실 기술이 접목된 3차원적 교육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우리 시대의 아이들은 디지털기기와 친숙하며 온라인 채팅으로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고 숙제를 고민하는 것이 당연해졌다. 학교에서도 컴퓨터를 활용한 학습이 권장돼 아이들의 컴퓨터 활용능력은 놀라울 정도다.

스마트한 모바일 환경에서 생활 밀착형 학습 방법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학습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교육업계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IPTV, 스마트폰, 테블릿 PC 등을 활용해 편리하게 생활 속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교육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 규모는 약 39조원(2009년)으로 추정되며 이는 매년 상승추세에 있다.

교육시장,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학부모들의 인식변화가 두드러지고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새로운 세대에게 이러닝 학습은 보다 친숙하고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제시할 수 있다.

자녀들의 영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높아지는 현실에서 학부모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러닝이 제시하는 효용성과 가능성에 귀 기울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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