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C 경영대학원은 영어와 프랑스어 2개국어로 수업을 진행하며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대학원의 풀타임 MBA 프로그램은 16개월 과정으로 8개월씩 두 학기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필수과목 12개를 수강하는 첫 학기 동안 기본적인 경영 기술과 개념 습득에 주력하게 된다.
두 번째 학기에는 마지막 연구 프로젝트와 관련된 5가지 분야의 선택과목을 들을 수 있다.
개인적인 발전과 대인관계를 조화롭게 하는 ‘소프트 스킬(soft skills)’은 전 과정에 걸쳐 집중적으로 익히게 된다.
소프트 스킬은 리더십 향상에 필수 요건으로 팀워크, 팀 플레이어, 갈등해소능력, 감정관리능력, 인간관계 등의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학생들은 소그룹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필수과목의 수업은 영어와 프랑스어 이중 언어 또는 영어만으로 진행된다.
선택과목의 경우 영어와 프랑스어 두 개의 언어를 사용한 수업이 제공된다.
따라서 프랑스어 사용권이 아닌 국적의 학생들은 프랑스어를 익혀야 한다.
HEC 경영대학원의 파트타임 MBA 프로그램은 풀타임 과정과 비슷하지만 내용과 형식에 상당한 융통성이 있다.
다만 파트타임 과정을 이수하는데는 풀타임보다 8개월 많은 24개월이 소요된다.
이 대학원은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EMBA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EMBA 프로그램은 파리를 비롯해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카타르 도하 등지의 분교에서 다양한 형식과 언어로 운영 중이다.
특히 베이징에서는 3년 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성과가 좋아 상하이 분교 설치를 결정했다.
영국 런던경제대학(LSE), 미국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과 함께 ‘트리움 경영자 MBA(Trium Executive MBA)’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HEC 경영대학원은 기업가정신, 마케팅&럭셔리, 의사결정 분야가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리 캠퍼스는 베르사유 궁전 인근에 위치했으며 파리 중심가에서 20㎞ 떨어져있다.
완벽한 장비가 갖춰진 체육관, 골프 코스 등 스포츠 시설도 갖추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은 177개 개인방이 마련된 학생 전용 빌딩과 커플과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아파트 24곳에서 생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