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다큐 내레이션 도전, 역시 ‘미친 존재감’

입력 2011-02-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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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SBS
개그맨 정형돈이 다큐 내레이션에 도전했다.

정형돈은 11일 밤 11시 05분에 방송될 ‘MBC 스페셜-일곱 살 인생’ 내레이션을 맡아 다큐 내레이션에서도 빠질 수 없는 ‘미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지난 10일 녹음을 마친 정형돈은 녹음 초반 “긴장되고 떨린다”면서도 일곱 살 주인공 아이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는 말투와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일곱 살 인생’의 완벽한 내레이터로 변신했다.

녹음을 마친 정형돈은 “무한도전 녹화보다 더 어렵다. 처음 내레이션 제의를 받고 난 뒤 발음이 안 좋기로 유명한데 왜 나지? 라는 의문을 받았다. 난 다큐를 즐겨보는 일명 ‘다큐 마니아’다”라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박상환 PD는 “주인공 민호의 이미지와 완벽하게 겹치는 이가 바로 정형돈 씨다. 사투리를 쓰긴 하지만 전달력도 좋고 장난스런 말투와 풍부한 감성으로 일곱 살 아이들을 잘 대변해 주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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