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출신, 국회로 갈 수 있는 길 열린다

입력 2011-02-09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방인재 채용 30% 목표제 도입… 올 하반기부터 시행

국회가 지방대 출신에게 문턱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국회사무처는 9일 올 하반기 입법고시 및 일반직 국회 공무원 공채 과정에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를 도입,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는 최종 학력이 비수도권 학교 출신인 지방인재를 일정 비율 이상 채용하는 것으로 당초 선발예정 인원을 초과해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국회가 목표로 하는 지방인재 채용 목표 비율은 30%로 행정부 5급 공개 경쟁채용시험이나 한국은행 등 공공기관의 공채 평균 20%보다 10%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국회가 시행하는 입법고시의 경우 2000년도 이후 최종합격자 중 지방대 출신의 비중은 2.5%에 불과했다. 또 기존 7,9급 시험을 통합해 2003년부터 시행 중인 8급 공채도 지방 인재 비율은 15.9%에 머물렀다.

이를 위해 국회사무처는 지난해 12월 ‘국회인사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안 예고했으며 지난 7일엔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된 상황이다.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이 개정규칙안이 통과될 경우 올 하반기 시행 예정인 8급 공채과정부터 지방대 출신의 국회 진출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70,000
    • +2.09%
    • 이더리움
    • 3,274,000
    • +3.15%
    • 비트코인 캐시
    • 438,700
    • +1.79%
    • 리플
    • 720
    • +1.41%
    • 솔라나
    • 193,700
    • +4.48%
    • 에이다
    • 475
    • +2.81%
    • 이오스
    • 643
    • +2.06%
    • 트론
    • 211
    • -0.47%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3.69%
    • 체인링크
    • 14,990
    • +4.53%
    • 샌드박스
    • 341
    • +3.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