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 설 극장가 영화관 점령했다

입력 2011-02-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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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선명탐정

배우 김명민과 한지민 주연의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설 연휴 5일 동안 영화관을 점령했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설날부터 주말까지 이어진 연휴 5일 동안 전국 696개 상영관에서 관객 167만9763명을 동원했다.

‘조선명탐정’은 이로써 개봉 11일 만에 누적관객 272만572명을 기록했다.

‘조선명탐정’은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잭 블랙 주연의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걸리버 여행기’의 2배에 가까운 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걸리버 여행기’는 설 연휴 5일간 86만289명(누적관객 156만2162명)을 기록했으며 이준익 감독의 신작 사극 코미디 ‘평양성’은 지난 5일 동안 82만2823명(누적관객 134만7809명), 강우석 감독의 스포츠 영화 ‘글러브’는 49만8647명(누적관객 160만8145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국내 영화들의 흥행 기세에 할리우드 영화 ‘상하이’와 ‘그린호넷3D’은 박스오피스 5위와 6위에 각각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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