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효과’ 유통업계 대박행진

입력 2011-02-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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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샘·코오롱 스포츠…다양한 연령층 어필 매출 급증

▲코오롱스포츠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모델로 둔 유통업계가 ‘이승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국화장품 더 샘과 코오롱스포츠 등은 소비자 모델 선호도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인기몰이하고 있는 ‘이승기의 매력’ 덕분에 제품이 인기를 끌고 매출 대박은 물론 브랜드 호감도가 크게 상승하는 효과를 만끽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봄에 이승기와 모델 계약을 체결한 후 ‘이승기 효과’를 얻어 올해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승기는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하는 모델이며, 동시에 버라이어티와 드라마, 예능을 넘나드는 활약으로 아웃도어의 강인함과 패셔너블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측 평가다.

실제로 코오롱스포츠는 이승기를 채용한 이후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신장했으며, 매장에서 ‘이승기가 입은 점퍼’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승화 코오롱스포츠 마케팅팀장은 “모델 이승기 덕분에 익스트림 아웃도어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코오롱스포츠를 고객들이 보다 친근하고 편안하게 느끼는 것 같다”며 “올해도 ‘도심 속에서 즐기는 젊은 느낌의 아웃도어’로서 친근하게 다가가 ‘이승기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화장품 브랜드숍 더 샘은 런칭 4개월 만에 60호점 오픈,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세운 ‘성공신화’창조에 브랜드 모델 이승기가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회사측은 이승기가 가진 겸손하고 성실하며 건강한 이미지는 세계 각 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미(美)에 대한 비법을 담아 뷰티의 진정성을 추구하는 더샘의 브랜드 콘셉트와도 부합되며, 시너지를 창출해 강력한 모델 파워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이승기를 모델로 한 더 샘의 TV광고가 방영된 후,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팬들에게도 브랜드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으며, 홈페이지에 공개된 촬영현장 동영상을 보기 위한 네티즌들의 방문이 폭주하면서 접속장애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지난해부터 TV광고를 통해 선보였던‘젬 미라클 다이아몬드 컷팅V 10C 세럼’은 이승기의 나레이션으로 일명 ‘이승기 세럼’ 이라는 애칭이 생겨나며 현재까지 더 샘의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의바른 이미지가 제품에도 반영돼 매출상승 효과를 일궈내고 있다”며 “이승기는 이제 단순한 스타의 자리를 넘어 대중문화계·산업계 등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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