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를 이룬 대만의 청야니(왼쪽), 신지애(가운데), 지은희가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 AAP연합뉴스
'3타차 역전승이 가능할까'
신지애(23)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개막전에서 대만스타 청야니와 시즌 첫 승을 놓고 힘겨운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신지애는 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커먼웰스GC(파73.6,645야드)에서 계속된 호주 내셔널 타이틀인 호주여자오픈(총상금 60만 호주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8타로 청야니에 3타 뒤진 2위에 랭크됐다.
전날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2라운드 15번홀까지만 플레이했던 신지애는 이날 남은 2라운드에서 파를 세이브하고 이어진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공동 19위에 오른 유소연이 티샷을 한 뒤 날아가는 볼을 바라보고 있다. AAP연합뉴스
지은희(22), 청야니와 함께 티오프한 신지애는 이코스에서 가장 긴 6번홀(파5.581야드)에서 3온을 시키지못해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2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선 청야니는 이날 5언더파를 쳐 합계 14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이 대회 2연패 달성에 한발짝 다가섰다.
지은희는 신지애와 1타차 단독 3위에 올랐고 재미교포 제니퍼 송(송민영.22)은 5언더파 214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유소연(21)과 박유나(24)는 3언더파 216타로 공동 19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