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할당기관(IANA)이 전세계 IPv4 주소할당을 중지한다. 우리나라는 당분간 IPv4 주소가 유지될 예정이다,
IANA는 국제 인터넷주소 관리 기관으로 0.0.0.0 ~255.255.255.255까지 숫자조합으로 구성된 32비트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체계 IPv4(Internet Protocol version 4)와 IP주소, 최상위도메인을 관리하고 있다.
4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우리나라의 경우 아태지역 주소할당기구(APNIC) 잔여분 주소를 할당받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는 현행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세계 IPv4주소 할당중지 시점이 앞당겨짐에 따라 아태지역 주소할당기구(APNIC) 잔여량도 2011년 중반이후에는 바닥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IPv6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 6)는 현재 IPv4의 주소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128비트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체계다.
KISA와 방통위는 사업자들이 IPv6 전환시 불필요한 노력을 최소화 하도록 IPv6 전환계획, 적용방안 등을 담은 ‘분야별 차세대인터넷주소(IPv6) 실전적용서’를 발간해 온오프라인으로 배포 중이다.
또 사업자와 공동으로 국내 상용망 IPv6 적용사업, IPv6 기반 연동망 운영사업 등을 통해 전환확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앞으로 IPv6 기반 인터넷 환경이 대세가 되기 때문에 그동안 국내 사업자들이 투자여력 부족 등 이유로 미뤄왔던 IPv6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선제적으로 IPv6 관련 홍보와 안내서 보급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