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오피스텔 물량 쏟아진다

입력 2011-02-04 09:17 수정 2011-02-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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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의 선호도가 엇갈리고 있다.

중소형 인기가 상승하자 덩달아 오피스텔 수요도 증가 하고 반면 경기침체로 고가 및 대형 주택 인기가 시들자 주상복합 수요는 감소했기 때문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전국 주상복합, 오피스텔 분양 예정 물량은 각각 23곳 9760가구, 13곳 8450실로 조사됐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주상복합, 오피스텔 분양실적을 살펴보면 주상복합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오피스텔은 급격하게 늘어나는 모양새다.

전세가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오피스텔 공급 역시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상복합의 인기는 예전보다 한풀 꺾였지만 입지가 뛰어난 곳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올해 분양되는 주상복합은 강동구 천호동, 강남구 청담동, 성동구 행당동, 부산 해운대구 우동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포진해 있고 오피스텔 역시 임대수요가 두텁게 형성돼 있는 대학가, 업무, 산업단지 밀집지역(마포, 강동, 관악 등)에 물량이 계획돼 있다.

설 연휴가 끝난 이후 2월에는 무려 총 3곳에서 오피스텔 공급이 쏟아질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마포구 공덕동 237의 6번지에 55~77㎡ 468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6호선 환승구간인 공덕역에서 불과 도보 5분거리다. 시청, 서울역 등 업무시설이 밀집된 도심권에 직장을 둔 직장인들이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일성건설은 관악구 신림동 1523번지에 51~119㎡ 1백62실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서울대학교 캠퍼스와 인접해 임대사업을 하기엔 적합한 지역. 주변지역이 저층주택단지가 대부분이여서 단지 남쪽으로 관악산 조망권이 뛰어나다. 지난 5월에 복원 완료된 도림천 역시 사업지에서 도보로 2~3분거리밖에 되지 않아 산책 및 간단한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다.

신규 분양이 적은 강동구 천호동과 분당신도시 역세권에도 오피스텔 물량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이 강동구 천호동 425의 3번지에 5백38실을 하반기 중 공급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 6호선이 지나는 천호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천호대교 및 올림픽대로 접근성이 뛰어나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도심권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현대백화점(천호점), 이마트(천호점), 2001아울렛(천호점) 등의 대형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신도시 분당 정자동 16의 1번지에 동양건설산업이 116㎡ 단지타입으로 1백74실을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6월로 예정돼 있다.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와 인접해 있는 부지로 분당선 전철 정자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판교, 분당신도시 업무시설 및 용인 일대 연구소 근로자 수요층이 눈여겨 볼만하다.

극동건설은 인천시청 바로 앞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39의 8번지에 5백15실을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을 걸어서 8분거리다. 인천시청역은 2014년 개통 예정인 2호선도 지나기 때문에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롯데백화점(구월점), 신세계백화점(인천점), CGV(인천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이번에 공급될 오피스텔은 역세권인데다 임대수요가 풍부한 곳에 입지해 임대사업용으로 적합하다”며, “오피스텔은 투자금액 대비 임대수익률이 7% 정도는 나와야 하기 때문에 그만한 임대시장이 형성됐는지 살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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