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한 아이, 방법이 없을까?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 다양

산만한 자녀 때문에 학부모들이 고민이다.

집중력이 떨어져 학교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자녀의 학습 집중력 고민, 해결 방법이 없을까?

산만한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인지를 판정 받을 필요가 있다.

ADHD로 판정되면 약물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ADHD의 심한 경우가 아닌 경우 뉴로피드백(Neurofeedback) 훈련을 활용하기도 한다.

뉴로피드백은 뇌파의 조절 훈련을 통해 두뇌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도록 만드는 훈련 방법이다.

뉴로피드백은 뇌파를 다루게 되는 전문성이 있어야 해 의사만이 할 수 있다.

강남을지병원 성장학습발달센터에서도 집중력 훈련을 실시한다. 뇌파를 측정 브레인맵을 만들고 영역별 뇌 기능의 활성화를 측정한다.

한국집중력센터는 서울대 아동청소년상담연구실과 연계해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영재교육원이 개발한 마인드피트(MindFit)는 7∼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두뇌훈련 프로그램으로 이스라엘 코그니피트 연구소와 제휴했다.

서울대 산학재단과 공동개발한 브레인오아시스 프로그램은 주의집중력 향상 프로그램이다.

학부모들이 사이트 결재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직접 집에서 집중력 훈련을 자녀에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능성 게임 16가지 갖고 훈련 하면서 집중력, 충동성 억제 훈련을 하게 된다.

30~40분 정도 주 3회 진행하면서 3개월 이상 훈련을 할 것을 권하고 있다.

지금까지 22개 학교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학습 증진 효과를 봤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컴퓨터 시설이 갖춰진 곳이면 훈련이 가능하다.

브레인오아시스 박세영 팀장은 “브레인오아시스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듯이 집중력 운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집중력 훈련 결과 학습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