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분업체, 밀 가격 급등에 공장 재편까지

입력 2011-01-31 14:38 수정 2011-01-31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의 거대 제분업체 닛신제분이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장 재편을 단행한다.

닛신은 오는 2014년 가동을 목표로 후쿠오카시에 100억엔(약 1370억원)을 들여 신공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닛신은 사가현에 있는 도스공장과 후쿠오카현에 있는 지쿠고공장은 폐쇄하고, 새로 짓는 공장에 규슈의 생산 거점을 집약한다는 방침이다.

밀가루의 원료인 밀의 국제 가격 상승으로 바다 인근 임해부에 생산 거점을 집약시켜 생산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임해부에 생산 거점을 집약하면 물류 비용과 생산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밀 가격은 주요 산지의 흉작으로 최근 6개월간 80% 상승했다.

닛신은 새로 짓는 공장의 생산량을 하루 520t으로 정하고 생산성을 일본 국내 최고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닛신의 공장 건설은 2008년 봄에 가동을 시작한 고베시의 히가시나다공장 이후 처음이다.

생산 거점 재편으로 닛신의 일본 국내 제분 공장은 현재 10개에서 9개로 감소한다. 다만 제조 설비를 최신식으로 갖춰 기존의 생산량은 유지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1,000
    • +1.33%
    • 이더리움
    • 3,265,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437,300
    • +0.46%
    • 리플
    • 718
    • +1.84%
    • 솔라나
    • 193,500
    • +2.16%
    • 에이다
    • 476
    • +0%
    • 이오스
    • 646
    • +1.41%
    • 트론
    • 209
    • -1.88%
    • 스텔라루멘
    • 12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1.47%
    • 체인링크
    • 15,300
    • +2.48%
    • 샌드박스
    • 343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