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을 찾아서]대주전자재료, 2015년 시가총액 ‘1조 클럽’ 간다

입력 2011-01-27 11:10 수정 2011-01-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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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용 전극재료 등 3대 신성장동력 가동

-전자부품 소재 개발 30년 한 길

-신성장 사업 호조로 매출 급증

"태양전지용 전극재료, 3D PDP 형광체, LED 봉지재료 등 세 가지 신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공략은 물론, 2015년까지 시가총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주전자재료 임무현 사장은 기존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신사업은 수익성과 성장성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임무현 사장
대주전자재료는 PDP(Plasma Display Panel)용 전자재료와 칩부품 전자재료, EMI(전자파장해) 차폐도료, 고온전극재료, 액상 절연재료, 나노재료 등을 제조하는 전자부품용 소재 전문 기업이다. 이외에 신성장 동력으로 태양전지용 전극재료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대주전자재료가 꼽은 올해 가장 큰 성장동력은 바로 이 태양전지용 전극재료 분야다. 태양전지용 전극재료 시장은 세계적으로 1조5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3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내 규모는 지난해 1500억원 규모에서 올해 3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주전자재료의 태양전지용 전극재료 사업은 25년 동안의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07년 개발을 완료했지만, 영업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지난해부터 태양전지 사업이 떠오르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임 사장은 “우리회사는 현대중공업과 신성홀딩스, 미리넷솔라에 태양전지 후면 전극재료를 100% 독점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 확보된 매출만 300억원이 넘는다”면서 “빠르면 올 하반기 전체시장의 50%를 차지하는 중국과 대만으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수출을 위한 제품 테스트 중이며 하반기 내 해외진출에 성공한다면 올 예상 매출액(350억원)의 두 배를 넘어설 것”이라면서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2015년에는 글로벌 마켓의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위치한 본사에서 직원이들이 혼합분산 및 스리롤과정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두번째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분야는 3D PDP 형광체다. 대주전자재료는 일본의 미쓰시다와 중국의 COC, 삼성SDI, LG전자 등 PDP 패널 생산 4대 업체 중 삼성SDI와 LG전자에 납품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의 COC사와 수출 계약을 추진중이다.

세번째 성장동력으로 꼽은 LED 봉지재료는 LED 램프 원가의 6% 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재료다. 국내시장 규모가 연간 1200억원에 이르며 중국과 대만시장까지 아우르면 총 1800억원에 달한다. 현재는 ‘다우코닝’사가 전 세계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 사장은 “현재 LED 봉지재료의 수명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테스트가 끝나는대로 삼성LED, LG이노텍, 서울반도체에 납품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납품이 시작되더라도 120억원 매출은 확보됐다”고 말했다.

그는 “신사업으로 올해부터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배당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2015년까지 시가총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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