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가격 고공행진 지속된다

입력 2011-01-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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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40년간 50~100% 상승 전망

글로벌 식품가격의 고공행진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농업 생산성이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향후 40년간 주요 농산물 가격이 50~100% 오를 전망이라고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영국 정부 싱크탱크인 포어사이트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포어사이트는 전세계 35개국의 전문가들 400명 이상의 의견을 모아 ‘글로벌 식품과 농업의 미래’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는 세계 인구가 앞으로 90억명에 달할 것이라며 유전자변형작물(GMO) 등 농업혁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품가격 상승 요소로 포어사이트는 음식 공급의 불균형, 농업 생산성 감소와 유통망 문제 등을 들었다.

기아가 현재 글로벌 이슈로 크게 거론되고 있지 않지만 아직도 약 9억2500만명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고 10억명은 음식섭취량이 일일 권장량에 못 미친다.

반면 10억명은 음식물 과잉 섭취로 인한 비만으로 만성질병에 시달릴 위험이 커졌다.

음식 공급의 불균형 이외에 농업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것도 큰 문제라고 포어사이트는 지적했다.

포어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식량 공급시스템은 자원 소모 속도가 자연에서 다시 보충하는 속도를 훨씬 웃돌아 농업 생산이 큰 난관에 봉착할 전망이다.

식품 유통망의 개선도 식품 가격 안정에 필수적 요소다.

일각에서는 유통 과정 중에 발생하는 손실로 인해 최종소비자에게 도달하는 농작물 양이 당초 생산분의 50~70%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유통과정 중 발생하는 손실을 오는 2050년까지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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