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기준금리 6.0%로 또 인상

입력 2011-01-25 0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개월새 3차례 걸쳐 0.75%P 올려

헝가리가 기준금리를 또 인상하고 나섰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2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5.75%에서 6.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앙은행은 2008년 10월 이래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최근 2개월 새 세 차례에 걸쳐 0.75%포인트 인상한 것이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이 소비자물가 전망을 고려한 결정"이라면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헝가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12월 4.7% 상승, 1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 우려를 증폭시켰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

중앙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은 오르반 빅토르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정부와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오르반 총리는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하로 낮추고 경세성장을 이끄는 것을 올해 핵심 경제정책의 목표로 잡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돈·손님맞이·잔소리…"추석 오히려 스트레스" [데이터클립]
  • 비트코인 하락 현실화…미국 고용지표 하락에 3%↓ [Bit코인]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美, 양자 컴퓨터 등 수출 통제 임시 최종 규칙 내놔…한국, 허가 면제국가서 제외
  • 백악관서 러브콜 받는 '핑크퐁'…글로벌 웹툰도 넘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⑨]
  • ‘43만 가구’ 공급 폭탄은 불발탄?…한 달 새 강남 아파트값 1% 넘게 올랐다[8.8 대책 한 달, '요지부동' 시장①]
  • ‘김건희 명품백’ 검찰 수심위 개최…어떤 결론이든 논란 불가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11: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46,000
    • -2%
    • 이더리움
    • 3,252,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419,600
    • -1.53%
    • 리플
    • 739
    • -2.12%
    • 솔라나
    • 176,800
    • -2%
    • 에이다
    • 442
    • +0.91%
    • 이오스
    • 631
    • +0.6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2.56%
    • 체인링크
    • 13,660
    • -2.22%
    • 샌드박스
    • 333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