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 “기본이 혁신이다”

김종인 부회장 임원포럼서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당부

▲대림그룹 김종인 부회장이 "기본이 혁신이다" 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대림산업 제공)

“혁신은 거창한 구호나 이론을 통해 완성되는 게 아니라 기본을 지키고 실천할 때 비로소 달성할 수 있다”

대림그룹 김종인 부회장은 지난 21일 경기 용인시 대림그룹 연수원(수암원)에서 열린 신년 임원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며 “임직원 모두가 지켜야 하는 대림의 진정한 핵심가치”라며 “새로운 혁신과 지속 성장을 위해 다시 한번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임원포럼은 ‘기본이 혁신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모든 경영활동의 기본은 고객과 시장이라는 판단 아래 2011년 전략방향을 마케팅 중심의 경쟁우위 창출로 설정했다.

대림그룹은 2011년 전략방향을 달성하기 위해서 변화요인에 대응하는 시장대응력 강화와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사업경쟁력 강화 및 조직 및 인력 체질 개선이라는 3가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생활공간의 그린화를 달성하기 위해서 2009년부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그린 대림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장대응력을 강화하고, IT기반의 경쟁우위 창출을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대림이 절대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조직 및 인력 체질 개선을 위해서 전략 직무 와 인재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임직원들의 글로벌역량을 확보해 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림산업을 포함한 대림그룹 11개(J/V 포함) 관계사는 2010년 매출액 18조9000억 원, 영업이익 1조1000억 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향후 2013년까지 23조원의 매출액과 1조3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