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SCO 융자자금 3900억으로 확대

입력 2011-0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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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188% 증가..1억 투자시 매년 3800만원 에너지 절약 효과

최근 한파로 전력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에너지 절약 예산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에 대한 융자자금을 전년보다 188% 증가한 39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으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본격시행·공공기관 ESCO 의무화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특히 최근 한파로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ESCO제도란 자금조달 능력이 부족하고 에너지 절감 필요성에 둔감한 에너지 사용자를 대신해 에너지 절감시설을 설치해주고 비용 절감분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사업은 내달 1일부터 융자신청을 받아 같은 달 말 심사 후 3월초부터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효율 조명 개체, 노후 보일러 개체, 산업체 공공개선, 폐열에너지 회수설비 설치, 산업체·건물 열병합 발전 등의 사업이 대상으로 2009년 기준 128개 업체가 등록했다.

1억 원을 투자할 경우 매년 3800만원의 에너지절약 효과가 있어 설비 내구연한을 10년으로 가정하면 투자대비 3.8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재정부는 분석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한파에 따른 범국가적인 에너지 절약 노력을 뒷받침하고, 장기적으로는 에너지저소비형 사회를 조기에 구축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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