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후진타오 "패권·팽창주의 추구 안한다"

입력 2011-01-21 07:43 수정 2011-01-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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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군사적 부상에 대한 우려 불식 시도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패권이나 팽창주의 정책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후 주석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미중관계위원회와 미중실업인협회 등이 주최한 오찬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중국의 경제적, 군사적 부상에 대한 미국의 우려 잠재우기에 나섰다.

그는 특히 "중국이 앞으로 주요 문제에 대해 미국과 보다 긴밀하고 신뢰를 넓혀가는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 주석은 다만 티베트와 대만 문제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와 관련, "중국의 영토 통합과 관련된 문제이며 핵심적 이익과 직결된 문제"라면서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워싱턴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후 주석은 이날 오전 미 의사당을 방문, 존 베이너 미 연방하원의장과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자들과 양국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의회 지도자들은 후 주석과의 면담에서 중국의 인권문제 등을 소홀한데 대해 우려를 전달하는 등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베이너 의장과 리드 대표는 전날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 주최로 열린 국빈만찬에 불참했다.

앞서 리드 대표는 TV인터뷰에서 후 주석을 '독재자'로 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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