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연구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대세

입력 2011-01-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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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과 바이오기술 결합, 신약 개발 도움 예상

단백질 연구에도 클라우딩 컴퓨팅 시스템이 대세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상의 서버를 통해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IT 관련 서비스를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인 이노그리드는 IT기술과 바이오기술(BT)이 융합된 프로테오믹스(단백질분석기술)에 클라우드인프라를 사용하기 위해 바이오기술 전문기업인 이노테라피, 프로바이온과 업무 제휴식(MOU)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바이오전문 업체들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프로테오믹스 사업을 진행하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에게 고효율의 클라우드인프라를 제공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질병진단 및 신약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클라우드인프라는 이노그리드의 퍼블릭클라우드서비스인 ‘클라우드잇(Cloudit)’을 이용해 서버자원과 인프라, 스토리지등을 실시간 이용할 수 있다.

이노테라피는 바이오 의약품 및 바이오 신소재 전문 기업으로 이번 제휴에서 단백질분석과 함께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웹기반 포탈서비스(SaaS)를 함께 제공한다.

프로바이온은 혈액 속 질병관련 물질을 극미량까지 검출해 내는 초정밀 진단기술을 개발, ‘클라우드잇’을 통해 단백질분석작업을 진행한다.

‘클라우드잇’을 이용할 경우 대용량의 단백질 정보를 멀티분석을 통해 보다 쉽고 빠르게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기존에 3개월이상 걸리던 분석기간을 최대 1/3이상인 1개월로 획기적으로 단축 시켰다. 또 줄어든 기간만큼 비용도 최대 절반인50% 이상 절감시켰다.

이번 분석결과는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에서 진행한 범정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의 다양한 서비스 모델 중 프로테오믹스를 통해 만족할 만한 성능과 분석결과를 인정 받았다.

성춘호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프로테오믹스 사업제휴로 클라우드기술과 바이오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모델을 바탕으로 아직은 시장이 열리고 있는 단계지만 산업 전반에 더 큰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개발 과 다양한 제휴로 보다 저렴한 비용에 특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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