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올해도 ‘웰빙’ 유혹

입력 2011-0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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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 인절미, 친환경 무농약 밀가루 등 출시

올해도 국내 식품 및 제과업계의 웰빙 바람이 거세다. 연초부터 국산 쌀과 신선 채소를 이용한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운제과는 100% 우리쌀로 만든 ‘별이별미’ 출시했다. 신제품 별이별미는 쌀을 나누며 형제간 우애를 나눈 동화 ‘의좋은 형제’의 배경이었던 충청남도 예산 쌀과 인절미 맛을 내는 볶음콩가루를 사용한 인절미맛 스낵이다. 주원료인 쌀과 콩가루 모두 국산을 사용해 어린이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기존 쌀 과자들은 딱딱해 어린이나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씹기에 불편했으나, 별이별미는 부드럽게 씹는 맛으로 콩의 달콤함과 고소한 쌀과자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콩가루(대두)에는 이소플라본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친환경 무농약 100% 우리밀’ 제품을 출시했다. 밀가루와 통밀가루 총 2종으로 선보이는 이 제품은 친환경 무농약 농산물로 인증 받은 우리밀100%로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국내에서 무농약으로 재배되는 우리밀은 25%에 불과할 정도로 소량이다.

대상은 친환경 우리밀을 사용하는 만큼 원재료의 검수부터 생산현장까지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대상은 친환경 무농약 우리밀을 원료로 한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도 함께 내놓아 가정에서 보다 안전하게 밀가루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 역시 기존 제품과 달리 보관이 용이하도록 지퍼백을 적용해 편리성을 개선하고 차별화를 꾀했다.

청정원 밀가루 담당 유지형 매니저는 “밀가루 소비가 많은 설을 앞두고 온 가족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무농약 우리밀 제품을 출시했다”며 “먼저 출시된 ‘리올’ 홈메이드믹스처럼 향후에도 다양한 친환경 우리밀 제품을 추가로 선보여 프리미엄급 우리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웰빙 바람은 외식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장류 전문기업 신송의 프리미엄 치킨 브랜드 O’COCO(오코코)는 웰빙 치킨 샐러드 메뉴인 ‘가든 샐러드’와 ‘텐더 샐러드’ 2종을 출시했다.

오코코의 웰빙 치킨 샐러드 2종은 신선한 양상추에 부드러운 어린싹 야채인 비트 잎,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루꼴라, 항암초를 더한 메뉴로 담백하게 구운 닭가슴살을 곁들인 ‘가든 샐러드’와 바삭하고 담백한 치킨 텐더’를 넣은 ‘텐더 샐러드’ 두 가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텐더 샐러드’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기관지에 좋은 연근을 바삭하게 튀겨 함께해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 시장의 웰빙 바람은 올해도 거셀 것”이라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식품업계는 다양한 웰빙 제품으로 시장의 트렌드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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