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00억 호텔이 250명 직원을 두는 이유는?

입력 2011-01-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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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욱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대표, 특 1급 승격기념 간담회

▲김광욱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대표(사진=노보텔앰배서더)

“사람이 많으면 세세한 부분도 신경쓸 수 있습니다”18일 특1급 승격기념 간담회에서 김광욱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대표가 인건비에 대해 던진 화두다. 사람이 많으면 인건비가 많이 들겠지만 감동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김 대표의 철학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매출 300억원 규모지만 직원은 무려 250명이나 된다. 고객의 세세한 부분까지 살필 수 있는 것이 김 대표가 생각하는 특 1급 호텔의 요건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국내 관광업계 최초로 세계적 환경자문기구 EC3 글로벌로부터 친환경 경영 실버 마크 인증을 획득하기도 하는 등 특1급 호텔에 부합하는 ‘우수’ 평가를 이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은 지난해 11월 특1급 호텔로 편입됐지만 당장 가격인상 계획은 없다. 김 대표 고유의 ‘서비스는 특1급, 가격은 싸게’생각 때문이다. 그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싸고 좋은 것이 선호될 것”이라며 “고객이 만족하지 못한다면 돈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의 고객만족 서비스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아르바이트생 고용원칙에서도 드러난다. 모든 호텔들이 연회나 행사에는 용역업체를 통해 아르바이트생을 쓰는데 이 호텔은 등급 높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다. 그는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경력있는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다”며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3년마다 실시되는 호텔 등급심사에서 1000점 만점에 900점 이상을 받고 특1급으로 승격됐다. 지난해 70억 원 들여 실시한 뷔페 레스토랑과 헬스클럽 등 주요시설 전면 리모델링을 비롯해 고객서비스 담당 직원들의 교육 및 복지 등을 강화한 것이 우수호텔로 선정되는 요인이 됐다.

이 호텔은 객실 내 충분한 공간확보를 위해 객실 개보수를 올 하반기 내에 실시하고 IT 컨버전스를 통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체 투숙객의 70%를 차지하는 비즈니스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17년 전 오픈 당시 웨딩 비즈니스를 위해 특2급으로 출범하다 보니 그간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실행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좀 더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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