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직포 한장이면 ‘황소바람’에도 안심

입력 2011-01-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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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로 창문 틈을 막고 있다.(사진=옥션)

겨울 한파에 난방을 잘 해도 추운 이유 중 가장 대표적인게 우풍이다. 창과 문 틈 사이로 들어오는 찬바람이 애써 난방을 해서 올린 실내온도를 금새 떨어뜨린다. 난방업계 통계에 따르면 우풍은 난방 효율의 20%를 떨어뜨린다. 찬바람도 막고 난방요금도 아끼도록 창과 문 틈 사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따라해보자.

우풍을 막기 위해서 집안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비닐이다. 창과 문 틈을 꽁꽁 봉하면 일차 작업 완료다. 비닐로 된 바람막이를 이용해서 현관에서 들어오는 목문과 방 마다 문을 막아버리는 것이다.

또 옷감이 두꺼운 커튼도 우풍에 좋다. 찬바람에 감기걸리기 쉬운 아이 방에는 꼭 두꺼운 소재의 커튼으로 바람을 막도록 하자. 게다가 신발장과 거실사이에도 두꺼운 커튼을 사용하면 출입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들어오는 찬공기를 어느정도 막아줄 수 있다. 그렇게도 안되는 곳은 이불 패드를 통해 아예 봉하는 대책을 내놓기도 한다.

이때 큰 돈 안들이고 우풍을 막는 소재는 부직포다. 부직포를 한장씩 길쭉하게 접어서 샷시 틈 사이 사이를 메꿔보자. 금새 샷시 사이로 슝슝 들어오던 바람이 확실히 차단된다.

현관에서 들어오는 목문경첩 부분도 한장씩 납작하게 접어서 종이테이프로 고정을 시키자. 현관 출입시 들어오는 바람 막는데 효과 만점이다. 특히 부직포가 끼워지지 않거나 하는 곳은 종이테이프로 고정 하면된다. 다른 접착제가 아닌

종이테이프를 사용하면 나중에 떼어내도 자국이 남지 않는다.

부직포를 가지고 창문을 막는 방법은 먼저 부직포를 가늘게접어 문틀사이에 일자드라이버로 힘껏 끼운다. 열리지 않는 창에만 부직포를 끼워 넣어야 하기 때문에 ‘ㄷ’자 모양으로 하면된다. 문이 닫힐 정도로 납작하게 접어서 현관문,방문 등에도 활용하면 좋다. 이 때 경첩부분은 살짝 가위로 오려내면 더 쉽게 할 수 있다. 또 베란다문 안쪽에서 한번 바깥쪽에서 한번 더 해주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좀더 비용을 들여서 영구적으로 우풍을 막으려면 단열벽지가 확실하다. 실제로 단열벽지를 활용한 이경미(32·경기도 일산)씨는 “아침에 커텐을 치면 온도차 때문에 창문 비닐에서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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