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에 지난해 기업 직접금융 '활발'

입력 2011-01-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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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120兆 돌파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규모가 2년 연속 120조원을 넘어섰다. 금리의 하향 안정화와 주가 상승랠리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0년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으 직접금융 자금총액은 123조25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3% 감소한 규모지만 2년 연속 120조원을 상회했다.

▲자료: 금감원 (*은행채 포함)

구체적으로 주식발행은 10조3000억원으로 지난 2009년 대비 11% 감소했다. 그러나 기업공개는 대한생명 등 상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157.1% 늘어난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유상증자는 6조으로 집계됐다. 금융위기 여파로 대기업 자금조달이 활발했던 2009년(9조9000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은 112조9000억원으로 2009년 114조9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금융채가 카드사, 할부금융사의 영업확대로 26조5000억원이 발행돼 전년보다 52.6% 증가했다.

감원 측은 "지난 2009년 이후 주가상승과 금리하락이 병행되면서 직접금융 조달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도별 전체 직접금융 실적은 2001년 이후 2006년까지 감소하다가 2007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2009년 이후 에는 주가상승과 금리하락이 병행됨에 따라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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