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원은 자사 태권도단을 이끌 새 감독으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인 오일남 씨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오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아시아선수권 3연패와 월드게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경북체고 코치, 대구 태권도협회 순회코치, 인도네시아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등을 지냈다.
오 감독은 "현역 시절은 물론 지도자 생활과 국제심판 활동 등을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국내 선수들을 위해 활용할 기회를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스원 태권도단을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