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국내 유료 복제견 1호 탄생

입력 2011-01-17 11:31 수정 2011-01-20 1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방줄기세포 이용 복제 성공

▲사진제공 알앤엘바이오

성체줄기세포 전문기업인 알앤엘바이오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국내 최초 유료 복제견을 만들었다. 세계 유일의 개복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 업체는 최근 복제견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복제서비스는 주로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나 이번에는 국내 고객이 의뢰한 유료 복제의 첫 번째 케이스로 자궁축농증에 걸려 난소자궁적출술 수술로 인해 더 이상 새끼를 낳을 수 없는 상태인 개를 주인의 요청에 따라 복제를 진행했다.

이번에 탄생하게 된 복제견은 2009년 알앤엘바이오에서 운영하는 줄기세포은행 ‘매직스템’에 가입해 성체줄기세포(MSC)를 분리 배양, 보관하고 있는 상태였다. 복제의뢰를 받은 지난해 8월 보관된 지방줄기세포를 꺼내 그해 10월30일 대리모 핵이식 수정란을 이식했다.

복제를 의뢰한 고객은 “이 개의 우수한 종자를 보존하고 유지하기 위해 복제를 의뢰했다”며 “타고 난 재능과 함께 훈련에 노력을 더해 명품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알앤엘바이오는 올해 2월에 완공되는 동물복제연구소의 설립을 계기로 계속해서 동물을 대상으로 한 복제서비스를 비롯한 성체줄기세포보관, 치료 등의 토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97,000
    • +0.87%
    • 이더리움
    • 4,274,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65,900
    • -0.72%
    • 리플
    • 618
    • -0.16%
    • 솔라나
    • 197,800
    • -0.6%
    • 에이다
    • 518
    • +2.17%
    • 이오스
    • 730
    • +3.25%
    • 트론
    • 185
    • +0.54%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50
    • +0.97%
    • 체인링크
    • 18,250
    • +2.3%
    • 샌드박스
    • 428
    • +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