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품질로 LG전자 1등 실현"

입력 2011-01-17 11:00 수정 2011-01-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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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부회장 ‘1등 LGㆍ품질 강화’ 주문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전 세계 LG전자 임원들에게 ‘글로벌 톱’을 위한 품질 강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LG전자는 1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1 LG전자 사업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9일까지 2박3일 동안 진행되며, 올해 LG전자의 글로벌 사업전략과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매년 1월 개최되는 이 행사는 그동안 ‘글로벌 임원회의(GMM)’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 ‘사업담당자 회의’로 이름이 변경됐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과 진행하는 컨센서스 미팅(CM)이 포괄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자리라면, 사업담당자 회의에서는 각 사업부와 지역별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논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회의 첫날인 17일에는 △전사경영방침 △경영혁신 주요과제 △글로벌 마케팅 주요과제 △조직성과 평가기준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 기간 중 외부강사 초청 강연 등도 이뤄질 계획이다.

구본준 부회장은 이날 CEO 연설을 통해 지난해 10월 취임 당시부터 강조한 ‘1등 LG’ 실현과 ‘품질강화’를 다시 한번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 부회장은 제조업의 기반은 ‘품질’에 있으며,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는다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최근 고 구인회 LG 창업회장의 품질 최우선 철학을 전세계 모든 사업장에 전파토록 지시하기도 했다.

구 부회장의 ‘품질경영’은 최근의 일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전사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혁신부문을 사장급 기구로 신설해 품질관련 조직을 강화했으며, 올해 시무식에서도 ‘품질책임경영제체 구축’을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제시했다.

또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1’에서도 “잘 되는 회사와 안되는 회사의 차이는 제품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품질확보를 위해 올 하반기 평택 디지털파크 내 대지 2만6400㎡(약 8000평), 연면적 1만1550㎡(3500평) 규모의 금형기술센터를 건립하고, 세계수준의 금형전문가 육성을 위해 최대 150명의 금형전문인력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구 부회장은 이와 함께 ‘독한 DNA'로의 변화를 주문하면서 시간에 쫓기지 말고 여유를 갖되 강하게 사업을 추진해 ‘1등 LG’실현을 독려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 부회장은 취임 당시부터 2011년을 염두에 두고 경영방향을 마련했다”며 “LG전자의 성패가 LG그룹의 성패로 직결되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어떤 사업계획을 수립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구 부회장을 비롯해 해외 84개 법인장, 지사장, 국내 사업관련 부서 임원 등 전 세계 모든 임원과 조직책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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