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간 외환거래 6.3% 증가

입력 2011-0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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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간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전년보다 증가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간 시장의 외환거래 규모(외국환중개회사 경유분 기준)은 하루 평균 194억6000만달러로 전년도 183억1000만달러보다 6.3%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현물환이 2009년 58억3000만달러에서 2010년 76억6000만달러로 대폭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1년새 31.4% 증가했다. 선물환은 1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60.9%나 줄었으며 외환스왑 역시 3.2% 감소한 10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기별로는 지난해 1분기 190억2000만달러, 2분기 209억8000만달러, 3분기 183억6000만달러, 4분기 192억8000만달러로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국내 기업의 선물환 순매도 규모는 331억달러로 전년동기 211억달러의 약 1.6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한은은 "조선·중고업체의 해외수주가 전년보다 증가해 이들 기업의 환헤지 수요가 늘어난데 기인했다"고 밝혔다.

비거주가간 차액결제선물환(NDF) 순매도 규모는 91억7000만달러로 전년 280억8000만달러 순매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유로지역 재정위기 확산 우려,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험 부각 등으로 비거주자들이 2/4분기 및 4/4분기에 NDF를 순매입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은 1134.8원으로 전년말(1164.5원)에 비해 29.7원 하락(2.6% 절상)했지만,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1156.0원으로 전년(1276.3원)에 비해 120.3원(10.4% 절상) 하락했다.

지난해 말 원엔 환율은(100엔당) 1393.1원으로 전년말(1264.7원)에 비해 128.4원 상승(9.2% 절하)했지만 연평균 원엔 환율은 1320.2원으로 전년(1364.0원)에 비해 43.8원(3.3% 절상)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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