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토트넘과 0-0 무승부...선두 복귀

입력 2011-01-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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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심판에 항의하는 맨유의 웨인 루니(가운데)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 홋스퍼와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맨유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12승9무(승점 45)로 올 시즌 정규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간 맨유는 두 경기를 더 치른 맞수 맨체스터 시티(13승6무4패·승점 45)와 승점은 같아졌지만 골 득실차에서 앞서 다시 선두로 나섰다.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최전방 투톱으로 세우고 라이언 긱스와 루이스 나니를 좌·우측면에 배치한 맨유는 토트넘의 적극적인 공세에 시종 힘든 경기를 펼쳤다.

특히 전반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수비수 하파엘 다 실바가 후반 29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더욱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끝까지 균형은 지켜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주 힘든 경기였다. 컨디션이 절정인 토트넘이지만 오늘은 우리를 상대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우리 수비가 특히 좋았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낸 수비진을 칭찬했다.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인 긱스는 이날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600경기(프로 통산 856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로이 호지슨 감독의 후임으로 명문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케니 달글리시 감독은 첫 승리 신고식을 다시 미뤄야 했다.

리버풀은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전반 29분 라울 메이렐레스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시작하자마자 실뱅 디스탱과 저메인 벡포드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23분 디르크 카윗의 페널티킥 골로 힘겹게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달글리시 감독 부임 이후 치른 3경기에서 1무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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